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교황의 권한과 권력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점차적으로 강해졌다 전성기를 맞이한 후 세속권력인 국왕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전성기에는 국왕이나 황제를 파문하여 몇일을 노상에서 사죄한 사례 즉 하인리히 황제도 있습니다. 카노사의 굴욕이라고 하는데 교황권의 정점을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나중에 헨리8세는 자신의 이혼을 교황이 허락하지 않자 가톨릭에서 나와 영국국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국왕권이 세지며 아비뇽 유수와 교회의 분열을 거쳐 점차 세속권력에 밀리게 되었으나 프랑스 혁명 등 시민혁명기에도 일정한 지위와 부, 명성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