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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너구리
달달한 너구리22.09.10

환율이 오른다면 우리나라가 그만큼 경제적 위기라는 걸 말하나요?

imf때는 우리나라가 외환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럼에도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가 위기라고 말 할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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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소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IMF때와는 다르지만 현재도 외환보유고가 계속 줄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환율이 계속 올라간다면 언젠가 외환보유고가 위험수준으로 적어질 경우가 생길수 있어요.

    걱정되는건 IMF때처럼 환율이 갑작스럽게 폭등한 것이 아니라 꽤 오랫동안 꾸준하게 올라왔다는 것도 급하게 떨어지기 힘든 이유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환율이 올라간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경제에 부담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은 대부분 원자재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입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결국 그 기업의 비용은 소비자가로 전가 되게 되구요. 개인과 기업 모두가 비용으로 힘들어지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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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한국의 기준금리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면서

    달러에 대한 화폐수요가 강해지며 생긴 환율상승입니다.

    단순하게는 환율이 상승하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말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미국으로 가져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외화의 이탈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환율 상승의 원인인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지며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느냐의 의문을 던졌을때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은 할수 없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좁히려면 2가지 방법이 있는데

    1.미국이 기준금리 속도를 늦추는 방법

    2.한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빠르게 하는 방법

    1번의 경우는 외생변수라서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으며 미국의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월의장이 8월 26일 잭슨홀 미팅에서나 지난 9월 6일 컨퍼런스에서도 지속적으로 '매파적'발언을 하고 있어 9월 20엘 예정된 FOMC에서 또 한번의 자이언트스텝(0.75%)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2번을 고려해야하는데 한국이 0.75%의 금리를 쫓아갈수 있느냐에서는 힘들다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로는 현재 한국의 가계부채는 1분기 기준 1,240조원 기업신용여신은(담보제외) 2,490조원으로 0.5%의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기준금리 기준으로만 연간 이자비용 부담이 22조원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 부실률은 15% 이상이 상승한다고 하며, 기업의 경우도 10%이상이 도산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즉, 금리 인상 한번 잘못했다가는 경제 자체가 흔들릴수 있어서 금리 인상을 못 쫓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 지속되고 우리나라가 그 금리를 쫓아가게 되면 국내 경제가 파산이 먼저냐 혹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고갈로 인한 또한번의 IMF를 맞이하느냐에서 굉장히 선택이 힘든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 예전보다 더 큰 위기가 올수도 있는 상황이며, 이를 낙관적으로 봐서는 안될 상황입니다.

    행복한 추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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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IMF때는 우리나라만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인플레잇션 우려와 금리인상에 따른 문제로 위기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른 판단일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우려목소리에 경제부총리가 외환보유액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고 언론보도를 통해 언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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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많이 오른다면 보통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많습니다.

    달러는 기축통화로 경제가 어려워질 때 많은 사람이 안전자산인

    달러를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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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보통 1000원에서 1200원사이를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환율이 1,4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여러가지 경제적 위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른다고 무조건 좋거나 나쁘다고 해석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환율상승이라는 점에서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정책들에 따라 달러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낮아졌다기 보다는 글로벌한 달러강세의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수단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수입물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현상 즉 인플레이션의 현상이 더 안좋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의 강세장을 유지하면서 수입물품의 상대적인 가격을 낮게 형성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율 방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글로벌한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하고 계속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이 계속되는 한 어느정도 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06

    환율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326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환율의 정의, 변동요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의 정의 :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

    환율(exchange rate)이란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며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환율의 변동요인

    환율의 변동요인 : 환율은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각국의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여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해당국가와 상대국의 물가수준 변동을 들 수 있다. 통화가치는 재화, 서비스, 자본 등에 대한 구매력의 척도이므로 결국 환율은 상대 물가수준으로 가늠되는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생산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향상(악화)될 경우 자국통화는 절상(절하)된다. 이는 생산성이 개선될 경우 재화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어 더 싼 값에 재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통화공급이 감소하여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하락(원화절상)한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뉴스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첫째,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가 변하게 되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인 거래에 의해 실제 환율의 변동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장참가자가 환율상승을 예상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변동은 자국 통화가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자국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인해 외환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되어 자국의 통화도 절하된다.

    셋째, 각종 뉴스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변화를 통해 단기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2010년 5월 천안함 침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넷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의 외환포지션(외화자산-외화부채)이 매도초과(외화부채> 외화자산) 혹은 매입초과(외화부채 < 외화자산)의 한 방향으로 크게 노출될 경우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이 큰 폭의 매도초과를 보일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현물환을 매입함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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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쉽게 말해 국제사회에서 원화의 인기가 없어지는것이죠.

    원화를 가지고 있던 외국인들이 원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게 되므로 수요공급에 의헤 수요가 많은 달러는 강세가 되고 수요가 없는 원화는 약세가 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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