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이 현금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현금을 모두 사용하고 난 후에 회사채를 발행하게 되는 경우에는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등급이 하락한 후에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보니 '금리를 높게 발행'할 수 있어 현금이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책으로 채권을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전에 발행하여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채의 금리는 해당 회사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하게 되는데,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은 신용평가등급이 좋게 나오지만 현금을 다 소진한 기업의 경우에는 신용평가등급이 좋지 않게 평가되기 때문에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선 신용평가등급이 좋은 상태인 현금성 자산이 많은 상황에서 발행하는 것이 유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