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주 전 코인노래방 방 안에서 지갑을 발견하고 지갑 안의 명함 연락처로 전화드려서 카운터에 맡기고 주인께 찾아드렸습니다 그날 밤 지갑주인분이 전화오셔서 지갑에 현금 없었냐고 하시길래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경찰에 신고예정이니 방 번호 여쭤보시길래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결백하니 이쯤에서 제 역할은 끝난줄 알았는데 오늘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성실히 답변은 드렸는데 지갑 자체도 비싸보이고 카드고 민증이고 재발급 받는거 여간 일이 아니니까 좋은 마음에서 돌려드렸던건데 아무래도 제가 관련인물이라 그런지 괜히 안좋게 엮인거같아 성가시기도 하고 그냥 가만있었을걸 싶네요 이래서 요즘 사람들이 남을 안돕고 사는건가 싶고.. cctv라도 있었으면 무죄를 입증할수 있을텐데 노래방이 복도에만 cctv가 있대서... 혹시 제가 경찰에 소환돼서 조사받으러 가야 할 수도 있을까요? 뭐 오라면 가야겠지만 보통 참고인으로 불려갈수 있는지 조사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용의선상에 오를 수 있는지 저한테 압박수사하진 않으실지.. 지갑 주인분부터가 저를 은근 의심하는 기색이 있어서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또 제가 무죄를 입증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