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쁜허스키109입니다.
물어보신 내용은 물질마다 가지고 있는 '비열'이라는 성질로 인하여 일어납니다.
비열이란 물질 1g의 온도를 1도씨 올리는데 요구되는 열량입니다. 반대로 1g의 온도를 1도씨 내리는데에도 같은 양의 열량을 빼앗겨야겠죠.
뚝배기같은 경우, 다른 물질(예: 양은냄비)보다 비열이 큰 물질입니다. 온도를 올리는데 많은 열량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처음 뚝배기로 요리를 할 때는 뚝배기의 온도가 천천히 올라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온도가 올라가서 높은 온도에 도달한 뚝배기는 온도가 내려가는 데 역시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따라서 뚝배기는 음식을 오래동안 따뜻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뚝배기가 비열이 높아서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고 천천히 식는반면, 양은냄비는 비열이 낮아 온도가 빨리 올라가고 빨리 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