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소리도 나고 통증도 심한데 연골파열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입니다.
저는 제대로된 운동을 한 적이 없어 사실상 몸에 근육이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3시간 이상씩 산책을 조금 무리해서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베이커리 일을 시작하게 되어 하루 6시간 정도 서서 일하다 갑자기 무릎 통증이 심해져 서있는 것도 힘들어 작년 10월에 병원을 갔습니다.
그 땐 무릎에 물이 찼고 연골판이 부어 염증이 있다 라는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고 체중도 감량했습니다. 물이 찬 건 없어 졌지만 연골판은 계속 부어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도 지금 계속 무릎통증이 24시간 내내 있는 건 아니지만 분명히 있고 불편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이 되게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거리낌없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릎이 더 괜찮아졌느냐고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 때랑 똑같습니다.
아프기 시작했던 초반 보다 무릎 관리에 많이 소홀해져서 더 그럴 순 있습니다.
무릎에 뼈가 덜그럭 거리는 게 느껴지고 뚝뚝 소리가 나던 것이 이제는 지지직 하는 소리가 납니다. 관절염인가 연골이 닳았나 싶어 며칠 전에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오히려 사이 간격도 일정하고 슬개골도 중앙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연골이 닳았다는 흔적이 보여지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제가 어릴 때 부터 골반이나 무릎 손목 어깨 등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났었기 때문에 뚝뚝 소리가 나는 것에는 그러려니 했다가 갑자기 지지직 하는 긁는 소리가 나니 혹시 연골이 찢어졌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통증을 느끼는 곳은 1, 6번 5, 10 번인 것 같은데 무릎을 굽히면 동그란 무릎 뼈 (슬개골뼈) 바로 밑에 살짝 들어간 부분에서 통증을 느낍니다.
무릎을 굽히고 다리를 들었다 올리면 골반과 무릎에서 뚝뚝(무릎에서는 지지직 하는) 소리가 나고, 굽혔다 편다고 해서 통증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무릎 힘으로 바닥을 누르면 1, 6번에서 통증을 느끼고 무릎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나 자세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걷기도 잘 걷고 짧지만 가볍게 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면 걷는 갓조차 불편함을 느낍니다.
연골연화증인 걸까요? 그렇다면 근육을 키우면 호전되는 증상들인 걸까요?
아니면 연골이 찢어졌거나 인대쪽의 문제인 걸까요? 문제가 있다면 저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충격파 치료를 해봐야 하는 건지 mri로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연골주사같은 걸 맞아야 하는 걸까요..
Mc Murray 검사라고 있던데 제가 갔던 정형외과에서는 아무도 제 다리를 직접 만져보고 판단해주지 않고 바로 물리치료나 충격파 치료를 추천하더라구요.. 여러 병원을 갔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일단 무릎 주변이 살짝 통통한 걸 봐서 염증은 분명이 있는 것 겉은데 염증 땜에 아픈 걸까요.. 약을 아무리 먹어도 나아지는 걸 못 느끼는데 충격파 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mri로 연골이 찢어졌는지 인대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나요?
다시 나을 수 있을까요? 예전처럼 숨이 차도록 뛸 수 있을까요?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데 이젠 못 할 거라 생각하니 너무 우울한데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제 증상이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이학적 검사 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요즘은 MRI , CT 등 없이는 정확한 진단을 잘 언급하지 않을 듯 합니다
나중에 트러블 가능성이 있어서... ^^;
개인적으론, 통증이나 불편감이 지속되신다면
정형외과 상담 후, MRI 등의 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빠른 호전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