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야간통행금지 정책은 1945년 9월 7일부터 더글러스 맥아더의 포고령에 의해 실시되었는데요, 치안유지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처음에는 서울특별시 지역을 중심으로 20시부터 익일 5시까지 야간통행금지를 시작했다가 나중에 22시부터 익일 4시로 단축되었습니다. 그러다 6.25 전쟁 직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1961년부터 통상적 통금 시간은 0시부터 4시까지였습니다. 다만 1960년 4.19 혁명 당시에는 21시부터 5시까지 통금이 연장되었고 1979년 부산·마산 민주 항쟁 당시와 박정희의 사망으로 인한 계엄령이 발동될 때는 밤 22시부터 4시까지 통금시간을 2시간 늘린 적도 있었습니다.
야간 통행금지는 1982년에 해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