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집에서 커피 내려먹으려는데 그라인더랑 원두 어떤것부터 시작해야 입문용으로 괜찮을지?
카페에 종종 방문하면서 오늘의 커피나 드립커피 마시다가 아예 집에서 내가 원하는 커피를 내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그라인더와 원두부터 시작하라고 하시던데 어떤 걸 기준으로 잡고 골라야할지 막막하네요. 칼날형이랑 버 모양의 그라인더가 있던데 이게 가격 차이도 꽤 나더라고요. 입문자가 시작하기에 좋은 것들은 뭐가 있을지 그리고 당근 찾아보니 제품들 꽤 있던데 중고로 시작해도 되나요?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중 어느 쪽이 유지관리와 러닝코스트 면에서 부담이 덜한지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원두는 로스팅 정도와 산지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고 들었는데 초심자에게 덜 실패하는 로스팅 포인트와 보관 방법이 있을까요?
커피를 마셔보기만 했지 직접 내리거나 관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걸 제가 꾸준히 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네요...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라인더는 버형이 맛이 훨씬 균등하게 갈리는데 입문용으로는 타임모어 C2나 헥토 E61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칼날형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입자가 들쭉날쭉해져서 맛이 안정적이지 않아요 중고로 시작하셔도 되는데 그라인더 내부 청소상태만 확인하시고요 핸드드립이 에스프레소보다 훨씬 관리가 쉽고 비용도 적게든답니다 에스프레소는 머신값도 비싸고 압력조절이며 추출시간관리가 까다로워서요 원두는 미디엄로스트 정도가 신맛과 쓴맛 밸런스가 좋아서 입문자분들한테 실패확률이 적은편이고요 브라질이나 콜롬비아산이 맛이 안정적입니다 원두는 볶은지 2주안에 드시는게 좋고 밀폐용기에 상온보관하시면되요 냉장고는 습기때문에 오히려 안좋답니다 처음엔 200g정도 소량구입해서 맛보시고 본인입맛 파악하신뒤 늘려가시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집에서 커피 입문을 고려하신다면, 핸드드립이 유지관리와 초기 러닝코스트 면에서 에스프레소보다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그라인더는 칼날형(블레이드)은 분쇄 입자가 불균일하여 드립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버(Burr) 타입의 입문용 수동 그라인더(5~10만 원대)나 가성비 전동 그라인더(10~20만 원대)를 추천합니다. 중고 제품은 버 타입인지 확인하고 작동에 문제없다면 가성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원두는 초심자가 다양한 맛을 경험하며 실패할 확률을 줄이려면 중강 배전(Middle-Dark Roast) 원두를 먼저 시도해 보세요. 산미와 쓴맛의 밸런스가 좋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 보관은 빛, 공기, 습기, 열을 피하여 밀봉 가능한 용기(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 번에 많은 양보다 20일 이내 소비할 수 있는 소량을 구매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좋습니다.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 초기 투자 비용이 낮은 핸드드립 도구와 가성비 좋은 그라인더로 시작하여 부담 없이 취미를 붙여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