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나 고음으로 크게 소리 지를 때 머리·얼굴 쪽을 손으로 만지면 미세한 ‘진동’처럼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깝습니다. 두개골과 얼굴뼈가 공명(소리가 뼈를 통해 전달되는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두개골이 얇고 공명 구조가 더 발달해 있어 울 때 머리 전체가 조금 울리는 느낌이 손으로 만졌을 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게 머리 손상이나 뇌 문제의 신호는 아닙니다.
이상 소견이 될 만한 경우는 아래 정도입니다.
• 넘어지고 난 뒤 계속 보채거나 처짐
• 반복 구토
• 의식 멍함, 평소와 다르게 행동
• 한쪽만 부어오름, 멍이 퍼짐
이런 것이 없다면 단순한 울음으로 인한 골전도 현상으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현재 아이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