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6년 당시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을 위해 그 유명한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의 멜로디에 맞춰 불린 작사 미상인 무궁화 노래가 원류이며, 공식적으로 배재학도들이 부른 것은 조선가, 독립가, 진보가이며 다른 학우너 학생들도 여러 애국가를 불렀는데 참여한 학당 중 밀러학당이 있었고 여기서 부른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무궁화 노래에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죠선 사람 죠선으로 길이 보죤하세 라는 가사가 지금의 애국가 가사에서 맥을 이어 쓰입니다.
무궁화 노래는 1896년 독립문 정초직 이후 1897년 조선 건국 505주년 기원절 기념식에서 윤치호 작사의 무궁화 노래, 황실가로 공식 등장합니다.
무궁화 노래의 의의는 임시정부 애국가가 제정되기 전 처음으로 올드 랭 사인 가락에 맞춰 불려진 국가 형식을 갖추고 후렴구를 현행 애국가까지 전해지게 한 노래입니다.
대한제국에 와서 대한제국 애국가가 공식 국가로 지정됩니다.
현재 애국가의 가락은 안익태가 작곡, 이 가락만이 현재 공식적인 가락으로 사용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기 거의 그대로 전승되었습니다.
정확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안익태가 작곡한 현재의 가락에 따른 애국가가 1940년 12월 부터 사용, 1941년 광복군 결성식에서 불려진 것을 계기로 ,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자유로운 미주 등 해외에서는 한인계 라디오 방송에서 송출되는 등 적극적으로 보급되었으며 이후 공식적으로 국가로 명문화한 시점은 1942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