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는 미국 아라비아 석유회사 이름인데 왜 미국지분이나 미국영향력은 왜 없는건가요?

Question

아람코는 그냥 사우디의 국영회사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자세히 보면 미국 아라비아 석유회사 이름이라는건데요. 그렇다면 왜 미국지분이나 미국의 영향력은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람코(ARMCO)는 1962년 설립된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민이 아람코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국유화가 추진되었으며, 이후 1970년대에 서방 측 진출 석유회사에 대한 산유국 정부의 주식취득 방침이 결정되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람코의 주식 중 25%를 지배하였습니다. 이후 1974년에는 60%의 국유화를 단행하였고, 1980년에 이르러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주식 100%를 취득하여 국유화를 완성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람코의 지분을 100%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13%를 담당하는 아람코의 본사는 사우디 동부의 다란에 있는데 직원 수는 7만여 명 수준이고 아람코는 1933년 사우디 정부와 미국 스탠더드오일이 함께 설립했습니다. 스탠더드오일은 ‘석유왕’ 록펠러가 세운 회사이데 설립 후 아람코는 사우디 지역 내의 대형 유전을 차례로 개발해 짧은 시간에 세계 최대의 산유 회사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중동 지역에서 국유화 바람이 불면서 1974년부터 스탠더드오일 등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사우디 정부가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 사우디 정부가 아람코의 주식 100%를 취득하며 완전한 국유화를 달성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33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석유 채굴 허가를 받은 스탠다드오일 오브 캘리포니아에 의해 자회사의 형태로 처음 설립되었으며 이후 다른 미국의 정유사들이 추가로 사업에 동참했고 엑슨, 모빌, 스탠다드오일 오브 캘리포니아, 텍사코 4개사가 아람코의 지분과 석유 채굴권을 취득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오는 값싼 대량의 석유는 이들 미국계 자본의 중요한 수입원이었지만, 자원국유화 사조의 고조와 더불어 원유의 공시가격을 좌지우지하는 세븐 시스터즈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아람코 국유화의 움직임이 점점 강해졌다.

1962년 설립된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민이 아람코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국유화가 추진되었다. 그후 국유화의 물결이 더욱 높아져 1972년 아람코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었던 미국의 메이저 정유사들과 OPEC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협정을 체결한 결과, 서방 측 진출 석유회사에 대하여 당년 25%, 장래 51%의 산유국 정부의 주식취득(경영참가＝국유화) 방침이 결정되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람코의 주식 중 25%를 지배하였다.

1973~1974년 대부분의 중동 산유국에서 60~100%의 국유화가 실현되었고 아람코도 1974년 60%의 국유화를 단행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계 4개사의 합계 지분은 40%로 하락하였다. 그리고 1980년에 이르러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주식 100%를 취득하여 국유화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