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당연히~~ 더위를 탑니다.
다만, 우리가 키우는 고양이의 기원은 적도부근의 사막 근처였습니다. 강아지에 비해 추위보다 더위에 훨씬 강하고, 수분을 다소 적게 섭취해도 탈수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편입니다.
고양이가 정말로 더위를 먹었다면 강아지 처럼 입을 벌리면서 호흡을 하거나, 갑작스럽게 물을 많이마시려고 하거나, 구토를 하는 행동을 보일 때 입니다. 해당 행동이 전부 나타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너무 걱정되신다면 가정에서도 체온을 측정하여 모니터링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설하/직장용 체온계를 사용해보세요. 고양이 직장부에 체온을 측정했을때 40도가 넘는 체온이 측정되면 그땐 정말로 더위를 먹은것으로 동물병원으로 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