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의 거리는 관측자의 높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바닷가에서 서있을 때 수평선은 약 4.8~4.9km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지구의 곡률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 값은 근사치일 뿐, 실제로는 대기 상태와 기타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수평선 저 멀리 떠나가는 배는 수평선 밑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보인다. 굳이 지구 한바퀴를 돌아보거나 우주로 나가보지 않아도 지구가 둥글다는 걸 알 수 있는 증거 중 하나로 고대 아테네부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사람과 수평선의 거리가 4~5km정도 밖에 안되므로 시력이 보통 수준인 사람이라면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