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정말 쉽게 설명하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인플레이션이 길게, 그리고 강력하게 진행될 경우 때때로 초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되는 말입니다. 바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그리고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종 자산과 상품들의 가치도 줄어들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소비의 감소와 함께 각 기업들의 부도 같은 연쇄적 반응이 나옵니다.
스태그네이션을 '경기가 침체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상당히 경제에 위기를 줄 수 있는 개념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1년 이상 경제성장률이 2~3%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돈이 움직이지 않는, 사실상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