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는 시행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30대 남성에서 총 테스토스테론 2.6 ng/mL 수준은 연령 대비 낮은 편에 해당하며, 성장호르몬 저하와 0.3 cm 크기의 뇌하수체 낭종이 동반되어 있다면 중추성 성선기능저하증을 배제하기 위한 시상하부–뇌하수체–고환 축 평가가 필요합니다.
검사 구성은 다음이 표준적입니다.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 난포자극호르몬(Follicle-stimulating hormone, FSH), 프로락틴(prolactin)을 기본으로 하고, 이미 측정하신 총 테스토스테론은 오전 8시에서 10시 공복 상태에서 재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필요 시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ex hormone–binding globulin, SHBG)을 포함하여 자유 테스토스테론을 계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단일 수치의 해석 한계가 있어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nsulin-like growth factor-1, IGF-1)로 보조 평가합니다.
해석의 핵심은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상태에서 LH와 FSH가 낮거나 정상 범위에 머무르면 중추성 원인을 시사하고, LH와 FSH가 상승해 있으면 일차성 고환 기능 저하를 시사한다는 점입니다. 프로락틴 상승은 성선억제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추적 중인 뇌하수체 낭종은 크기가 작아도 호르몬 분비 이상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호르몬 검사 결과에 따라 뇌하수체 자기공명영상 재평가 주기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