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시절 어미가 젖을 먹이다가 이유식으로 전환할때 어미가 우선 사료나 음식을 먹고 위내에서 반쯤 소화 시킨 후에 토해서 강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으로 키우게 됩니다.
때문에 배가고픈 새끼들은 어미에게 이유식을 주라는 의미로 입 주변을 핥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이런 행습이 성견이 되어서도 잔류하여 어미 이상으로 애착을 갖는 사람에 대해서 입 주변을 핥는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합니다.
물론 자본주의적인 개들의 경우 간식을 내어 놓으라고 그리 핥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애정표현입니다.
하지만 치과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치주염, 치은염, 치석 등이 많은 강아지들의 경우 핥음으로서 사람에게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치과 관리를 잘 하는 상태에서 핥는것을 허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