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척준경은 고려시대 무신으로 집이 가난해 학문을 닦지 못하고 무뢰배들과 교우하다 계림공의 종자로 있다 추밀원 별가가 됩니다.
1104년 이래 동여진 정벌에 여러번 참가하여 승전, 큰 공을 세웠으며 1117년 급사중으로서 서북면 병마부사, 1122년 위위경 직문하성, 1123년 이부상서 참지정사, 1124년 개부의동삼사 검교사도 수사공 중서시랑평장사가 됩니다.
1126년 이자겸과 함께 인종을 폐위하고자 군사를 이끌고 대궐을 침입했다가 왕의 권유로 뜻을 바꿔 자겸을 잡아 귀양보내고 그 공으로 추충정국협모동덕위사공신이 되며, 이후 권세를 마구 휘두르다가 1127년 좌정언 정지상의 탄핵을 받고 암타도에 유배, 이듬해 곡주로 이배됩니다.
1130년 죄는 있으나 공도 적지 않다 하여 처자에게 직전을 돌려주며, 1144년 복권되어 조봉대부검교호부상서에 기용되나 곧 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