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수 약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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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약제 모두 증세가 없으면 중단이 가능한 약제입니다.
약물 내성은 복용을 하다 말다 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항생제 내성 때문에 이와 같은 인식이 생기신 것 같은데,
항생제 내성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원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항생제의 치료 기간 중 용법에 따른 지속적인 복용이 아닌 임의적인 간헐적 복용에 의해서는
감염원이 충분히 사멸되지 못하고 빠른 변이에 의해 내성균 출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균에 의해 재증식, 재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료 기간 중 증세가 낫더라도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지속하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수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약물 내성은 간 효소 증가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절대적인 복용량, 복용 기간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며
현재 복용 중이신 약제들은 대증요법치료제로써 증세가 없으시면 중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