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은 왜 알록달록한지 궁금해여?

고양이 털 색갈들 보며느여,

노란색도 잇고 흰색도 잇고, 검은색도 잇고, 줄무늬도잇거, 검은색흰색갈색 섞인애도 잇고 그렇던데여.

고양이 털은 왜 이렇게 알록달록한건지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양이 털이 알록달록한 이유는 주로 유전자와 색소 분포 방식 때문인데요, 고양이 털 색은 멜라닌이라는 색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크게 검정이나 갈색 계열을 만드는 유멜라닌과 주황과 노랑 계열을 만드는 페오멜라닌의 양과 분포가 조합되면서 다양한 색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검은 고양이는 유멜라닌이 많고, 주황 고양이는 페오멜라닌이 많이 발현된 경우이며, 흰색은 색소가 거의 없거나 특정 부위의 색소세포가 발달하지 않은 경우에 생깁니다. 줄무늬가 있는 이유는 태아 시절 피부에서 색소세포가 활성화되는 위치와 시기가 달라지면서 줄무늬나 얼룩무늬 패턴이 만들어진 것인데요, 따라서 같은 형제라도 무늬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검정색과 주황, 흰색이 섞인 삼색 고양이는 성염색체와 관련된 유전 현상 때문에 생기는데요, 주황색 유전자는 X염색체에 있어서 암컷은 서로 다른 색 유전자를 동시에 가질 수 있고, 발달 과정에서 어떤 X염색체가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몸 부위별로 검정과 주황이 섞여 나타납니다. 따라서 삼색 고양이는 대부분 암컷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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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콜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우선 고양이 털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유전적 요인과 진화 과정에서의 생존 전략이 결합된 결과랍니다.

    핵심 내용 위주로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유전적 색소 배합

    고양이 털의 기본 색깔도 우리처럼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다만, 검은색(유멜라닌)과 노란색(페오멜라닌)이라는 두 가지 기본 색소가 유전적으로 어떻게 조합되고 발현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흰색은 색소가 아예 없는 상태이며, 줄무늬는 고유의 유전자 패턴이 색소 배합을 조절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랍니다.

    2. 돌연변이와 교배

    고양이는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함께 생활하며 인위적인 선택과 번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유전자 돌연변이들이 유지되고 확장되면서 야생 상태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색상과 무늬가 고정되었던 것이에요.

    3. 환경 적응과 보호색

    야생에서 고양이의 털 무늬는 주변 환경에 녹아드는 보호색 역할을 하는데요. 줄무늬는 숲이나 풀숲에서 몸을 숨기기에 유리하며, 단색이나 특정 무늬는 지역 환경에 맞춰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사냥감을 추적할 때 시각적으로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4. 삼색이(검은색, 흰색, 갈색)의 비밀

    검은색, 흰색, 갈색이 섞인 삼색 고양이는 성염색체인 X 염색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특정 색상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위치하기 때문에, 두 개의 X 염색체를 가진 암컷 고양이에게서만 주로 나타나는 독특한 유전적 현상이랍니다.

    정리하자면,

    고양이의 알록달록한 외형은 유전자가 만드는 색소의 마법이자, 오랜 시간 동안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해온 고양이만의 독특한 개성입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고양이의 알록달록한 털 색은 유전자로 인한 결과입니다.

    사실 고양이의 기본 털 색소는 검은색과 오렌지색 딱 두 가지뿐입니다. 여기에 색을 연하게 만드는 유전자가 더해지면 회색이나 크림색으로 발색이 되고, 흰색을 덧칠하는 유전자가 작용하면 턱시도냥이나 양말 신은 고양이가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 조상의 보호색이었던 줄무늬 유전자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특히 검은색과 오렌지색을 모두 갖춘 삼색이는 유전자 구조상 99.9% 암컷입니다.

    옛날 야생에서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흙이나 풀색에 가까운 줄무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간과 살기 시작하면서 눈에 잘 띄는 화려한 색의 고양이도 살아남게 되었고, 인간이 예쁜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번식시키면서 털 색깔이 더욱 다양해지게 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고양이 털 색이 알록달록한 이유는 여러 유전자들이 털의 색과 무늬를 조절하기 때문이에요. 사람마다 머리카락 색이 다르듯 고양이도 유전 조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색과 무늬가 나타나요.

    고양이 털 색의 기본은 멜라닌이라는 색소예요. 이 색소의 종류와 양에 따라 검은색, 갈색, 회색, 주황색 같은 색이 만들어져요. 색소가 많이 만들어지면 진한 색이 되고, 적게 만들어지면 연한 색이 되기도 해요.

    주황색이나 노란빛 털은 특정 유전자의 영향으로 나타나고, 흰색 털은 색소가 거의 없거나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줄무늬나 얼룩무늬도 유전으로 결정돼요. 어떤 고양이는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고, 어떤 고양이는 점처럼 보이거나 여러 색이 섞여 나타나요. 그래서 치즈태비, 고등어무늬, 젖소무늬 같은 다양한 패턴이 생기는 거예요.

    특히 검은색, 주황색, 흰색이 함께 섞인 삼색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특징이 있어서 대부분 암컷으로 태어나요. 수컷 삼색 고양이는 매우 드문 편이에요.

    원래 야생 고양이들의 무늬는 숨어 지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줄무늬나 얼룩무늬는 풀숲이나 그림자 속에서 몸을 숨기기에 유리했거든요. 즉 털 무늬는 단순히 예쁜 것이 아니라 생존에도 도움이 되는 특징이었어요.

    또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양이를 키우면서 특이한 색과 무늬를 가진 고양이들을 선택적으로 번식시킨 것도 지금처럼 다양한 털색이 많아진 이유 중 하나예요.

    정리하자면 고양이 털이 알록달록한 것은 여러 색소 유전자와 무늬 유전자들이 다양하게 조합된 결과이고, 자연환경 적응과 오랜 번식 과정이 함께 만들어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