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여있는 개 물림 사고가 났습니다 도움 요청드릴게요ㅠㅠ

Question

묶여있는 개는 저희집 개이고요 진돗개 믹스견입니다 원래는 저와 엄마랑 강아지랑 같이 살다가 제가 자취를 시작하고 어머니도 아예 다른 지역을 가시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가셨는데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머니 아시는 분이 일하시는 곳 마당쪽에 강아지를 묶어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마당이라고 하지만 도로와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고 최대한 뒤쪽으로 가서 마당 안으로 더 들어와야지만 강아지와 가까운 거리가 됩니다

이미 그 곳에는 저희집 강아지와 비슷한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 상태였고 매일 아침마다 어머니는 가서 한시간 넘게 저희 강아지 산책을 시키십니다

저와 엄마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으르렁거린 적도 없으며 오히려 예쁘다고 본인 손냄새를 맡게 해주는 분에게 얌전히 냄새를 맡으면 배를 까는등 단 한 번도 사납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겁이 많아 묶여있을 땐 다른 사람들에게 예민하고 으르렁거려서 어머니 아시는 분도 밥을 못 주셔서 저희는 걱정이 되어 밥 안 줘도 된다고 저희가 챙기겠다고 하여 항상 강아지한테 들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연락이 와 하신 말씀이 어떤 아주머니분께서 저희집 강아지에게 물렸다며 힘줄 부분 문제로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저는 일하는 도중 너무 놀라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어머니는 그 상황에 그 마당에 계시지 않고 일을 하시던 것 같습니다

그 아주머니께서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고 싶다며 다가가셨고 묶여있어 예민한 것을 알고 계신 어머니 지인분께서는 오지 말라고 물릴 수도 있다고 몇 번이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걸 무시하고 마당 안에 오셔서는 저희 강아지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간식을 주고는 물렸다며 병원비와 그동안 일을 못하게 될 것이니 그 돈까지 모두 달라고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가뜩이나 안 좋은 상황에 큰 돈이 깨지게 되었고 눈물을 흘리시며 강아지를 보호소에 보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물론 문 것은 저희 잘못이 맞으나 몇 번의 경고를 무시하고 마당 안, 강아지 가까이 다가가서 물린 것인데 저희가 병원비 포함 모든 돈을 다 물어줘야 하는 건가요?

상황이 너무 안 좋아 질문을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진우 변호사입니다.

질문주신 사항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오니 문제해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경고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다가 강아지에 물려 다친 것이기 때문에 이는 강아지 주인이 책임을 져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경고를 무시하고 마당에 들어온 깃이기 때문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할 수도 있습니다. 책임을 쉽게 인정하시지 말고 상대방의 과실 부분을 정확하게 따져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상 답변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