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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흑로79
냉철한흑로7919.03.25

블록체인은 데이터 용량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블록체인 내에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게되면 노드도 느려질 뿐더러 많이 부담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록체인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저장하거나 아니면 별도의 다른 서버에 저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요,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한계를 어떤식으로 극복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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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확장성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장성 문제는 거래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더라도 더 이상 속도가 증가하지 않는 문제를 말합니다.

    초기의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의 크기가 1MB인데, 거래량이 많아지게 되면 거래 처리가 지연되고 조금이라도 더 빠른 거래를 하기 위해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첫째, 블록의 크기를 키우는 방법입니다. 블록의 크기가 커진다는 의미는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예금 통장의 크기가 4배, 8배씩 커진다고 할 때 한 번에 통장 정리를 하고 더 많은 거래 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즉, 블록의 용량을 크게 만듦으로써 한 번에 더 많은 거래들을 검증하고 승인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비트코인은 하드포크를 통해 현재 2MB의 블록 용량을 갖고 있고,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비트코인캐시(ABC)는 32MB의 블록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라이트닝 네트워크입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를 크게 만들지 않고 오프체인 거래를 이용하여서 거래 속도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처리되고 검증되고 확정되어 기록되는 거래를 '온체인(On-Chain)'거래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블록체인 상에서의 거래를 의미하죠.

    하지만 비트코인 처럼 거래 속도가 느린 경우에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 모두를 블록체인 상(온체인)에서 처리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온체인 상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적인 거래 외에 다른 거래들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오프체인(Off-Chain)'상에서 처리하고

    거래의 발생과 기록 같은 필수적인 거래 내역만을 온체인 상에서 처리함으로써 거래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보안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