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판단할거 같나요?

일단 상황은 다 정해져서 바꿀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해서 한번 몇자 써봅니다.

제가 사는 집은 구축 아파트이고 지어진지 40년이 넘어서 재건축 지역으로 확정이 되었고 아마 3년뒤에 재건축을 하기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마침 2년전에 제가 사는곳 바로 윗집이 다른곳에 청약이 당첨되었는데 1가구 2주택하면 세금 등의 문제 때문에

청약된곳으로 이사를 가고 제 윗집을 팔아버리기로 했는데요.

경기도 어렵고 하니까 윗집은 계속 안팔리고 해서 집주인이 원가에 30%를 깎는 가격에 집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저희 어머니가 살짝 욕심이 나셨나봅니다.

윗집을 사서 그 집을 제 명의로 돌리고 전입신고 따로 하면 뭔가 싼가격에 부동산 하나 얻는 느낌이라고 해서 이걸 저희 아버지에게 몇차례 얘기를 해보신거 같은데, 아버지 입장에서 돈이 어디있길래 집을 사냐며 단칼에 거절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좀 답답한게 지금까지 살면서 집의 경제 상황을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빚있는지 아니면 가족들 몰래 비상금을 모으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영업하십니다)

그리고 대출받는걸 극도로 꺼려하시고 싫어하십니다.

지금은 1~2주전에 윗집에 새로운 사람이 오면서 다 없는얘기가 되었는데,

위에 있었던 얘기를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위에 있던 구상을 한번 해봐서 아버지 한테 얘기해봤다라고 귀뜸 주셨는데,

그걸 저도 좀 미리 알면 뭐라고 시도는 해 봤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저도 어머니랑 같이 재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로 봤거든요. 여러분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게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는 회사원이나 고위공직자가 아닌 이상 자영업자라고 했을 때

    모든 직종이 그런 건 아니지만 순수익율이 얼마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대출을 상환한다고 했을 때 현재 아무리 장사나 돈이 잘 돌아도 언제 멈출지 모른다는 업종이면

    사실 대출 받아서 집을 산다는 건 좀 위험한 투자인 편이죠.

    그리고 저희 집도 구축 42년된 집인데 워낙에 딴딴하게 지어서 아파트 부지가 너무 작아 재건축을 못하게

    되긴 했지만

    가까운 지역에 5년 전에 재건축 된 아파트단지가 있었는데 거기가 재건축하던 건설업체가 2번 부도였나?

    덕분에 3년인가? 걸린다는 그 공사가 5년인가? 걸리고 훗날 어찌저찌 완공되어 사람들에게 분양이 되었는데

    그때 한창 뉴스나 저에게도 들리는 이슈가 그때 건설업체가 돈 받았던 금액으로 부지매입하고 땅다지기?

    그 과정에서 지금처럼 원자재 값이 폭등하는 시기를 거쳤는가봐요. 그렇게 1차로 부도나고,

    어쨌든 공사를 진행해야 집을 얻을 수 있으니

    힘들게 2차를 선정했는데 금액이 다시 폭등해서 애초에 처음 제시된 재건축에 대한 금액에 비해 거의 2배 좀 넘게

    돈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버지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면에서는 도박을 안던지고 현실적인 방안으로

    개선책하다가 망하기 보단 안전하게 현재를 지키는 쪽으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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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솔직히 그 상황이면 아버지 판단이 더 현실적으로 가깝다고 봅니다. 재건축 확정이라도 3년 뒤 이주, 그 사이 변수(지연, 추가분담금, 금리)가 커서 30%싸다만 보고 들어가긴 리스크가 큽니다. 특히 자영업+대출 회피 성향이면 현금흐름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기회였을수도 있지만 가족 재무 상태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무리한 투자는 더 큰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