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중앙의 수핵과 이것을 감싸는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탈출증이 발생하는 경우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탈출하게 되고 이것이 신경을 누르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탈출증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에 튀어나온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까지 진행하지 않더라도 한 번 문제가 발생한 디스크는 염증이 가라앉으며 통증이 줄어들수는 있지만, 약해진 디스크에 또다시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재발할 수 있어서 평생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으로도 불립니다. 이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여 신경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척추신경근(뿌리)을 압박하여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허리디스크통증은 자세나 스트레스와 같은 발생 원인을 수정하면 치료 없이도 대부분 2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또한, 돌출된 디스크는 환자의 70~80%에서 저절로 흡수되며 크기가 작아집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돌출된 경우라 할지라도 크기가 더 많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이것을 완치의 개념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디스크 탈출증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