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호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영어의 토네이도(Tornado)에 해당하는 한국어 낱말로 마치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대개 바다에서 발생하는 현상, 즉 Water Spout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용오름을 소개한 기상청 블로그에서 마저 용오름(Water Spout)이라 설명하였다. 하지만 국어사전에는 '육지나 바다에서 일어나는 강한 바람의 소용돌이'라 정의되어 있다. 한 마디로 Land Spout까지 아우르는 표현이다. 이는 대한민국에서는 내륙보다 바다에서 관측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용오름을 육지와 바다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