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신경과·신경외과

가장완벽한수제비
가장완벽한수제비

과음후 저림증상등도 공황증상인가요?

나이
39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신경안정제, 항우울제(최소량)

8년째 공황장애를 달고살고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런증상이 없었는데 2~3년전 정확하진 않지만 코로나 걸린 이후인거 같은데 심하게 과음을하면 다음날 어떤날은 괜찮지만 어떤날은 왼쪽 팔이 저리는 느낌이나고 일하다가 갑자기 왼쪽 머리통이 살살저리고 귀 뒤쪽 뒷목이 살짝 경직되는 느낌이 들면서 왼쪽 가슴도 저리는 느낌이 듭니다. 복부는 뭔가 팽창하다랄까하는 느낌이들긴하는데 불안감때문에 호흡을 이상하게해서 과호흡이와서 그런증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과음하고 다음날 많이 습할때 이런 느낌이 들어 약을 여러봉먹어 안정을 갖게합니다. 근데 오른쪽은 위 증상이 없습니다.

위 증상이오면 2~3일정도는 진이빠지고 예민해져서 아무것도 집중을 할수가 없는데 이런증상은 공황장애 증상일까요? 신체 내부에 (심장,신장,간등)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초기증상땐 놀라가지고 병원가서 심전도 검사 간검사 등등 했지만 아무이상이 없었습니다..몇년이 지나도 같은 증상인데 무슨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심장이 안좋으면 이럴수있다는 기사보고 올려봐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8년간 공황장애를 겪으시면서 과음 후 나타나는 저림, 경직, 팽창감 등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과음 후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공황장애의 신체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알코올로 인한 신경계 변화나 다른 내과적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한쪽에만 나타나는 증상은 더욱 면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과거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해도, 현재 증상이 지속된다면 심장, 혈관, 신경계 검사를 포함한 재검진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신경과,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과음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수 있으므로 절주 또는 금주를 실천하고,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상담도 잊지 마시고, 불안이 심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지행동치료 등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공황장애와 관련된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감으로 인해 신체가 민감해지고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죠. 공황증상은 주로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어지럼증, 땀 흘림 등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질문자분이 경험하는 저림이나 경직, 불편한 감각도 경우에 따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음 후 다음날 특히 더 두드러지는 듯한 증상이 이는 것이라면, 알코올의 영향 또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진정 작용을 할 수 있지만, 대사 과정에서 불안감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음 후 나타나는 숙취나 탈수가 이런 신체적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언급하신 팽창감이나 과호흡 역시 불안이나 공황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 국한된 것을 보면, 신체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에 진행하신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니 큰 우려는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현재도 같은 고민이 지속되신다면, 추가 검사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의 문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장 전문의를 방문하여 좀 더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신체적 원인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요인도 함께 다루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적절한 치료나 상담을 통하여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과음을 한 이후에 저리는 듯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 그것은 단순히 숙취와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숙취가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과호흡이 유발될 수는 있겠지만 해당 증상이 실질적으로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이야기 하시는 내용들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 어떤지 파악하고 감별을 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우려스럽다면 구체적으로 진료 및 정밀 검사를 통하여 건강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과음하시고 나서 생기는 증상이면 saturday palsy, honeymooner's palsy 등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영어 이름이지만 간단합니다.

    과음하고나서 일정부분이 장시간 눌리면서 일종의 신경포획(nerve entrapment)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과음하시고나서 왼쪽으로 눌리는 자세로 장시간 계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음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다음에 그럴 상황이 오면 가족분에게 미리 말씀을 드려서

    똑바로 누워서 쉴 수 있도록 하시고 경과를 지켜보세요

    (사실 과음하고 똑바로 눕는 것도 그런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서 질실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