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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질문답변왕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추가로 받아야 하는 검사와 악성 가능성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추가로 받아야 하는 검사와 악성 가능성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요?
초음파 검사에서 작은 결절이 발견되었고 조직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결절 크기와 모양에 따른 암 위험도 평가 기준과 추적검사 주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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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을 경우 평가는 크게 기능 평가와 형태학적 악성 위험도 평가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현재 임상에서는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2015 가이드라인과 국내 Korean Thyroid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K-TIRADS) 기준을 주로 따릅니다.
먼저 혈청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을 측정합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감소되어 있다면 기능성 결절 가능성을 고려하여 갑상선 스캔을 시행합니다. 자율기능항진 결절은 악성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세침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 FNA)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정상 또는 상승되어 있다면 초음파 소견을 기반으로 악성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초음파에서 악성 위험도를 높이는 소견은 저에코성, 미세석회화, 세로 길이가 가로보다 긴 모양(taller-than-wide), 불규칙하거나 침상 경계, 피막 침범 소견 등입니다. K-TIRADS 5는 고위험군으로 악성 가능성이 약 60에서 80퍼센트 이상이며, K-TIRADS 4는 중등도 위험군으로 약 15에서 50퍼센트, K-TIRADS 3는 저위험군으로 약 3에서 15퍼센트 정도로 보고됩니다.
세침흡인검사 적응증은 위험도와 결절 크기를 함께 고려합니다. K-TIRADS 5는 1센티미터 이상에서 권고되며, K-TIRADS 4는 1에서 1.5센티미터 이상, K-TIRADS 3는 1.5에서 2센티미터 이상에서 고려합니다. 1센티미터 미만이라도 경부 림프절 전이 의심, 피막 외 침범, 가족력, 소아기 방사선 노출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세침흡인검사 결과는 Bethesda system으로 분류합니다. Bethesda II는 양성, V는 암 의심, VI는 악성 확진입니다. III 또는 IV는 불확실 범주로 반복 세침흡인검사나 분자유전자 검사를 고려합니다.
추적검사 주기는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위험 소견이 있으나 크기가 작아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6에서 12개월 후 초음파 재검을 권고합니다. 저위험 결절은 1년에서 2년 간격으로 추적합니다.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1년 후 재검하고 안정적이면 2에서 3년까지 간격을 늘릴 수 있습니다. 크기 증가의 기준은 두 직경 중 하나가 20퍼센트 이상 증가하면서 최소 2밀리미터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부피가 50퍼센트 이상 증가한 경우입니다.
30대 남성의 경우 발생률은 여성보다 낮지만, 남성에서 진단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진행된 병기로 발견되는 경향이 있어 초음파상 고위험 소견이 있다면 크기가 작더라도 보다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만 1센티미터 미만의 저위험 미세유두암은 능동 감시(active surveillance)도 표준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결절의 최대 직경, 초음파상 에코 양상, 경계, 석회화 여부, K-TIRADS 등급을 확인하시면 보다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초음파 판독 결과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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