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진행되면 기억력 뿐만 아니라 성격변화가 온다던데, 성격변화는 어느 부위가 손상되어 오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다혈질이고 평소에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뇌가 손상이 된 건가요? 분노가 조절이 안되는 걸까요?

치매가 오면 기억력부터 서서히 안좋아지고 성격변화가 와서 성격이 괴팍해지는 사람도 있고 기억만

나빠지는 순한 치매가 있다고 하던데, 다소 폭력적으로 변하는 치매는 순한 치매와 달리 양상이 달리 나타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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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에서 나타나는 성격 변화는 주로 전두엽과 변연계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억력은 해마와 측두엽이 담당하지만, 감정 조절과 충동 억제는 전두엽, 특히 전전두엽이 담당합니다. 이 부위 기능이 저하되면 감정은 생기지만 이를 조절하지 못해 쉽게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감정을 생성하는 변연계 이상이 동반되면 분노, 불안, 의심 같은 감정 반응 자체도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치매 유형에 따라 양상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는 해마 중심으로 시작해 기억 저하가 먼저 나타나고 성격 변화는 상대적으로 늦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이 먼저 손상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충동성 증가, 공격성, 공감 능력 저하 같은 성격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일부 환자에서 폭력적이거나 괴팍해 보이는 변화는 이러한 전두엽 기능 저하와 함께 판단력 저하, 피해망상 등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다혈질 성향 자체를 뇌 손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전과 비교해 성격이 급격히 변하거나, 분노 조절이 현저히 어려워지고 사회적 판단이 떨어지는 변화가 새롭게 발생했다면 전두엽 기능 이상을 포함한 뇌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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