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액속 수분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가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액속에 수분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콩팥이 수분의 비율을 조절합니다
필요있는 물은 사용하고 남는 물은 방광으로 보냅니다.
만약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의 비율이 낮아지면 역시 콩팥은 수분의 비율을 조절합니다
방광으로 보낸 수분을 다시 흡수해 수분의 비율을 높힙니다.
이때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라는 것이 분비됩니다
항이뇨호르몬은 바소프레신이라고도 불리며 오줌의 양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의 양이 부족하면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콩팥에게 오줌을 만들어내지 말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의 수분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이뇨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오줌이 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의 수분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서 오줌이 나오도록 합니다.
결론으로 돌아와서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막고 방광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오줌이 자주 마렵게 되는 것입니다.
심하게 커피를 많이 먹으면 나중에는 과민성방광염에 걸릴 수 있으니 너무 많이는 드시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