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반년 전쯤에 가만 서있다가 허리에 번개맞은 듯한 통증과 함께 등,허리 근육이 굳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살 걸을만 해서 활동하다가 같은날에 허리를 숙여 신발끈을 만지다가 더 강한 번개 통증을 받았고 그대로 쓰러져 2차례 주사치료 받았습니다.
급성염좌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3주정도 쉬고 천천히 정상활동은 했습니다. 이전 염좌때보다 훨씬 회복이 느렸고 통증이 오래갔습니다. 침상안정을 오래했습니다.
그런데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할 때 (곱추처럼 굽히는 ..) 몇번 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허리 한가운데에 이상한 감각이 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굳이 따지면 주사 바늘이 근육에 들어갈 때의 욱신거림과 비슷한데.. 이게 더 심해지면 뭔가 큰일날 것 같은 그런 무서운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더 굽히면 뭔가 터질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활동에 대부분 무리가 없습니다. 뛰는것도 아무렇지 않구요..
다만 6개월이 지났는데도 특정부분에 희한한 느낌이 느껴져서 .. 낫긴 나았지만 또 완벽히 나은 느낌이 아닙니다. 당시에 번개통증이 너무 트라우마로 남아서 무섭네요..또 그럴까봐요.
염좌가 이럴 수 있나요?.. 아니면 디스크였다고 보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