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추와 김유신은 어떤 사이였나요?
신라 삼국통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춘추와 김유신은 어떻게 만나서 의기투합을 하신건가요? 그리고 둘 사이 관계가 단순히 업적을 위해 공적으로만 엮인 사이인지, 사적으로도 친밀한 관계를 가졌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춘추의 처남이 김유신입니다.
즉 김춘추 아내가 김유신의 여동생입니다.
김춘추와 김유신 두 사람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한 공신입니다.
선덕대왕(善德大王) 11년 임인년(642)에 백제가 대량주(大梁州)를 함락하자
김춘추(春秋) 공의 딸 고타소랑(古陁炤娘)이 남편 김품석(金品釋)을 따라 죽었습니다.
김춘추는 이를 한스러워하며 고구려의 군사를 청하러 떠납니다.
이때 김유신에게 이르기를, “저와 공은 한 몸이고 나라의 중신[股肱]이 되었으니
지금 제가 만약 저기에 들어가 해를 입는다면 공은 무심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고
대답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김춘추가 고구려에 들어간 지 60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김유신이 병사 3,000명을 뽑아 고구려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 소식을 고구려에서 듣고 김춘추를 신라로 돌려보냅니다.
이처럼 이 두 사람은 생명처럼 마음이 통하는 사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유신과 김춘추는 처남과 매제 관계였습니다.
김유신의 누이 동생인 문희가 김춘추의 부인이었기 때문으로 김유신은 지략이 뛰어난 춘추가 마음에 들어 누이동생과 결혼시키려 했고 춘추가 동생을 마음에 들어할지 몰라 작전을 짜기도 했습니다.
공차기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춘추의 옷고름을 밟아 떼어버려 춘추에게 자기 집에가서 술이나 한잔 하며 옷고름을 달자고 했습니다.
둘은 사이좋게 집으로 가 큰 동생 보희를 불러 고름을 달게 하지만 부끄러워하며 나오지 않자 문희를 불러 옷고름을 달게 합니다.
이를 계기로 춘추와 문희는 사랑하게 되어 부부가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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