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가한개미47입니다.
세간에는 죽부인과 관련된 여러 일화가 전하는데 그 중 하나가 5형제 얘기입니다. 옛날 노부부가 5형제를 두었는데 아직도 아버지의 혈기가 왕성했던 모양입니다. 무더운 여름 밤에도 부인과 꼭 잠자리를 같이했는데요. 이를 본 5형제는 "저러다 또 아이가 만들어지면 큰일이다. 우리가 업어 키우고 똥·오줌까지 치워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지"라고 궁리를 했다고합니다. 그 끝에 가짜부인을 만들기로 했고 그리고 그것을 아버지에게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5형제가 만들어준 죽통을 안고 자보니 사람을 껴안고 자는 것보다 시원하고 잠이 절로 왔죠. 덕분에 5형제는 효도를 하고 여섯째 동생이 생기지 않아 짐을 덜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