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와 맹장은 모두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장기는 아닙니다. 증상이 있을 때만 치료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와서 주변 치아와 잇몸에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랑니가 기울어 나거나 잇몸 속에 일부 묻혀 있으면 음식물이 끼어 염증, 충치, 잇몸염을 반복적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치가 권장됩니다. 반대로 통증, 염증, 충치가 없고 관리가 잘 되는 사랑니는 그대로 두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관찰하기도 합니다.
맹장은 정확히 말하면 충수돌기 염증, 즉 급성 충수염이 생겼을 때 수술을 합니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 예방적으로 제거하지 않습니다. 충수염이 발생하면 보통 오른쪽 아랫배 통증, 발열, 식욕저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일부 초기 충수염은 항생제 치료로 호전되기도 있지만, 재발 가능성 때문에 수술 치료가 일반적으로 표준입니다.
정리하면, 사랑니와 맹장 모두 증상이 없으면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상지침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충수염 진단 및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