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약을 복용하게 되면 호르몬 생성과 작용에 어떤 작용을 하나요?

Question

성별

여성

나이대

33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관련 질환을 크고 작게 겪고 있어서

일상생활중에 그 부분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갑상선 판정을 받아서 약물치료나 수술로 인해서, 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갑상선 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대사에 어떤 영향과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갑상선 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생성과 작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는 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의 치료와 관련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갑상선이 충분한 양의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해 대사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때,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이라는 합성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게 됩니다. 레보티록신은 체내에서 자연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으로 변환되어 신진대사를 정상화하고 에너지 수준, 체온 조절, 심박수, 체중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갑상선이 과도한 호르몬을 생산하여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집니다. 이때 항갑상선 약물(예: 메티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을 사용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갑상선에서 호르몬 합성을 억제하거나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대사 속도를 정상화합니다. 또한, 베타 차단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심박수나 떨림 같은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약물 복용의 부작용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레보티록신의 경우, 과도한 용량을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유사한 증상(심계항진, 체중 감소, 불안,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용량이 부족하면 여전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피로, 체중 증가, 우울증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 약물의 경우, 과도한 용량을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메티마졸이나 프로필티오우라실은 간 기능 장애나 백혈구 감소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