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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한호랑나비4
말쑥한호랑나비420.05.03

비가 오면 심리적으로 울적해지는 것은 무엇때문인가요?

비가 오는날이면 몸도 마음도 활력이 줄어들며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날씨에 따른 심리적 요인도 함께 알고 싶습니다.

답변자님의 전문적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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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더리움 님. 반갑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몸과 마음이 처지면서 우울 모드가 되는 이유와 날씨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궁금하군요.

    날씨와 신체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은 예민한 부분이 있고 감성적이며 본인 감정에 충실한 분이라고 지지합니다.

    신체와 정서의 활력이 줄어 우울한 기분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잠시 변화에 민감하지만 이내 나 자신으로 돌아오나요?

    영향을 미치지만 내버려 두려고 하나요?

    창밖으로 비 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울적해지기 마련입니다. 평소에 비해 생각도 많아지며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이도 있고 욱신거리는 관절로 잠에서 쉽게 깨지도 못하는 이도 있고, 파전이 먹고 싶어 어딘가 찾아가는 이도 있습니다.

    신체에 변화가 생기는 데는 호르몬을 통해 이런 변화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의식 수준,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은 상쾌하고 평온한 기분을 갖게 해줍니다.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이유가 기분을 업 시켜주는 세로토닌 때문입니다. 과하면 안 되겠죠(기분장애)^^

    잡념과 불안감을 감소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기도 하므로 매우 긍정적인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족하게 되면 평정심을 잃고 쉽게 화를 내 거나 우울해지는 정신적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밤이 오면 멜라토닌이 분비되고 수면 욕구가 생겨 잠이 오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분비의 창이고 어두움이 우울함을 유발합니다. 이 두 호르몬이 반대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분비 촉진의 원인이 반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세로토닌은 낮에 멜라토닌은 밤에 더 활발히 분비된다고 합니다.

    낮과 밤이 다르듯 비가 오게 되면 기분이 울적한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구름에 태양이 가려져 평소보다 어둡기 때문에 세로토닌의 분비가 억제되고 멜라토닌의 양이 많아져 우울감이나 몽롱함, 나른함 등이 찾아온다.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영향으로 어두울수록 잠에서 깨기도 힘든 것입니다.

    또한 비 오는 날 들리는 빗소리나 천둥소리는 평소보다 주변 환경에서 나는 여러 소리를 차단하기 때문에 주변과 단절돼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 외로움이나 소외감 등으로 인한 우울감이 발생하게 합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찾아오는 우울감집중력을 떨어뜨려 일의 효율을 낮추고 무기력증을 유발하며 지속할 경우 심한 우울증까지 가져올 수 있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인, 친구를 만난다든가 재밌는 영화, 여가활동 등을 통해 삶의 활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를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이해임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우울감이 지속한다면 내면화된 다양한 정서적 감정을 탐색해보는 동기가 된다면 의미 있을 것입니다.

    성장하면서 나는 어떤 아이이었고, 어떤 성인이 되었는지요?

    주변에 기대하는 나, 눈치 보는 나, 자신감이 넘쳐 실패해본 적이 없는 나, 트라우마 있는 나, 다툼 속에 가해, 피해, 방관했던 경험이 있는 나 등 많은 나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모르는 나를 모르는 척 하고 살다가 성인이 되어 불쑥 찾아오기도 합니다.

    호르몬 변화인지, 심리적 변화인지를 탐색한다면 더 깊이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나가 타인과 원만하고 성공적인 나로 거듭나게 됩니다.

    오늘 오후에 비 오는 뉴스에 비 오면 지인과 소확행을 나누는 여유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더리움 님의 비오는 날이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한 뼘 더 성장할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모르는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원인을 알아가는 소중한 ‘나’와 관계가 되길 바랄게요. 님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창 밖으로 비 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울적해지기 마련입니다.

    평소에 비해 생각도 많아지며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또한 팔 다리의 관절이 욱신거리기도 하고 잠에서 쉽게 깨지도 못합니다.

    파전이나 막걸리, 국수가 먹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맑은 날에 비해 인체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호르몬을 통해 이런 변화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울해지는 정신적 변화

    비오는 날 신체의 변화에 대해 알기 위해 우선

    두 가지 호르몬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세로토닌(serotonin)과 멜라토닌(melatonin)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우선 세로토닌은 의식수준이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으로 상쾌하고 평온한 기분을 갖게 해줍니다.

    잡념이나 불안감들을 줄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인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감각에도 영향을 줘 진통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에 세로토닌을 함유한 약품에서 건강식품까지 등장해

    이들을 통해 세로토닌을 섭취하려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평정심을 잃고 쉽게 화를

    내거나 우울해지는 정신적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우울장애는 대인기피증, 거식증, 공황장애, 자살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도 손꼽힙니다.

    너무 센티 해지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항상 건강한 생활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인간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은 기분 뿐만 아니라 수면주기와도 연관이 있는데 일조량의 변화에 따라 우울증 유병율 및 발생률의 차이가 있다는 연구가 제법 있습니다. 거기서는 영국같이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은 나라에서 우울증 발병이 더 높다고 제시하면서 이를 일조량과 수면주기 등과 연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비가 오면 더 우울함을 느끼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