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오존홀이 주기적으로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남극상공에서는 매년 8월에 오존홀이 열렸다가 11월쯤에 다시 닫히는데 남극상공에서 이러한 오존홀이 열렸다 닫히는 이유가 무엇때문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남극상공에서 매년 8월에 오존홀이 열리고 11월에 다시 닫히는 현상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의 대기 중에 존재하는 오존이 감소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오존은 대기 중에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기체입니다. 이는 지구의 자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는 자전하면서 자기장을 만들어내는데 이 자기장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남극 지역은 지구의 자전축과 반대 방향으로 자전하기 때문에 자기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자외선이 더 쉽게 지구 대기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남극 지역은 겨울철에는 해가 뜨지 않아서 대기 중에 있는 오존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외선이 더 많이 대기로 들어오게 되고 이로 인해 오존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8월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11월에는 해가 다시 뜨면서 오존이 회복되기 때문에 오존홀이 닫히게 됩니다.
이러한 남극에 오존홀이 주기적으로 생기는 현상은 지구의 자연적인 현상이며 우리가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오존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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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남극에도 겨울이 있으며, 겨울이 오면 기온이 엄청나게 낮아집니다. 이 추운 기온은 오존 파괴 반응을 촉진하게 됩니다.
또한 남극에 집중된 프레온가스, 즉 냉장고의 냉매로 널리 쓰이는 염화플루오린화탄소는 자외선을 쬐면 그 자외선을 흡수해 분해되면서 염소 라디칼을 만들게 되고,이 염소 라디칼은 오존을 파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남극의 특이한 기상 조건도 이유입니다. 남극은 주변 지형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마찰이 적습니다. 겨울부터 이른 봄에 이를 때까지 강한 제트류가 남극 대륙을 감싸고 있어 대기역학적으로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공기 혼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앞서 말씀드린 프렌온가스가 집중되는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