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자해성으로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근본적인 질환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단순 피부병 수준을 넘어 아이의 나이가 있기 때문에 비만세포종과 같은 간지러움을 심하게 나타낼 수 있는 종양성 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하겠지만
앞다리 두쪽을 모두 그런다면 종양성 변화보다는 알러지나 아토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겠네요.
이외에도 다발성 관절염 등 여러 관절의 이상을 나타내는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도 있으니
더 심한 자해를 하기전에 진료를 받아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해가 심해지면 원발 원인에 대한 평가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가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