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기술을 가르치는 기술 양성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기술 양성소로는 서원, 양반학교, 향교 등이 있습니다.
서원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지되었던 교육 기관으로, 사학과 기술 교육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서원은 일반적으로 선비들이 공부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서원에서는 청년들에게 기술 교육도 제공했습니다.
양반학교는 양반 가문에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입니다. 양반학교에서는 선학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금속공예, 종이접기, 농업 등의 기술 교육도 이루어졌습니다.
향교는 시골 지역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조선시대에는 특히 농업 기술 교육을 위한 기관으로 기능했습니다. 향교에서는 농경지 관리, 농작물 재배, 건축 등의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기술 양성소들은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조선시대 전역에 걸쳐서 기술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현재의 기술 대학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