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뇨의학과 의사분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25살 남자고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작년부터 스트레스 받는상황이 많아 살도 급격히 빠지고 피곤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성욕도 사라진거같습니다 그래도 운동은 주3회는 꼭 갔고 유산소도 합니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겨 관계를시도 하려하는데 발기가 안돼 시알리스5mg처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도움이 되다가 지금은 예전처럼 잘 안됩니다 아침에 발기가 안 된지는 오래된거같습니다
술은 한달에 2~3번 한병조금 넘게 먹고
담배는 끊은지 1주일 넘고
요즘은 스트레스도 안 받고 잠도 8시간 잡니다
뭐가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말씀하신 내용을 종합하면 기질적 발기부전보다는 스트레스와 컨디션 변화로 시작된 기능성, 심인성 발기부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대이고 과거에 정상적인 성기능이 있었으며, 급격한 체중 감소·만성 피로·스트레스 이후 성욕 저하와 함께 시작되었고, 시알리스에 초기 반응은 있었으나 지속 효과가 떨어진 점이 전형적입니다. 아침 발기가 오래전부터 없다는 점은 단순 심리 문제만은 아닐 수 있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첫째,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자율신경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며 발기 반응 자체가 둔해진 경우, 둘째, 급격한 체중 변화나 과훈련, 수면 리듬 변화로 인한 남성호르몬 저하, 셋째, 약효에 대한 기대와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서 형성된 수행 불안입니다. 시알리스 5mg은 저용량 유지요법으로, 심리적 요인이 강한 경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약만 조정하기보다 방향을 바꾸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비뇨의학과에서 혈액검사로 총 테스토스테론, 유리 테스토스테론, 프로락틴, 갑상선 기능 정도는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이 정상이라면 약 용량을 상황별 고용량 복용으로 조절하거나, 일정 기간 약을 중단하고 성기능 회복에 집중하는 방법도 고려합니다. 동시에 성관계를 ‘성공해야 하는 과제’로 두지 말고, 삽입을 목표로 하지 않는 스킨십 위주의 접근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유지하되 과도한 유산소나 체중 감량 목적의 훈련은 피하고, 금연은 반드시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는 회복 가능성이 높고, 나이와 전반적 생활습관을 고려하면 비가역적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약물 반응이 감소한 상태에서 동일한 방식만 반복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비뇨의학과 남성학 전공 선생님 찾아가셔서 검사와 치료 전략 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