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매우나아가는기획자
짝녀한테 데이트 신청할려고 했는데 일이 꼬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남학생입니다.
약 200명 정도 되는 서클에서 활동하고 있고, 그 안에서 INFJ 성향의 일본인 짝녀도 같이 활동중입니다.
서클내에 그룹이 여러개가 있는데 같은 그룹에서 함께 반장 역할을 맡고 있다 보니, 괜히 제가 먼저 다가갔다가 그룹의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까 봐 지금까지는 크게 호감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저만 몰래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발렌타인 때는 따로 못 만났고, 2월 17일 서클 활동 때 얼굴을 봤습니다. 그날 제가 작은 초콜릿을 하나 건넸는데, 짝녀가 웃으면서 받아주더라고요.
그 후에 둘이 같이 걸어 나오다가 그 친구가 저에게 “발렌타인 받았어?”라고 물어봤고, 저는 못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는 받았어?”라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나는 너한테 받았잖아ㅎ”라고 말했습니다.
3월 11일에 같은 그룹으로서의 마지막 활동이 있는데, 그날 끝난 후에 따로 불러서, 화이트데이에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말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짝녀한테서 '13일에 시간되면 ○○(같은 그룹에서 반장을 하고 있는 친구)이랑 같이 셋이서 술마시러 가자'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참고: ○○이는 작년 12월에 저랑 짝녀랑 셋이서 술을 같이 마신 친구이고, 남자인데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4일(화이트데이)에 만나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술약속이 잡혀버렸는데 어떻게 하죠? 데이트는 다른 날로 잡아야 할까요? 고민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일단 그 여성분은 당신을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호감 있어 하는 느낌이 많이 들고요 그리고 IN성향이면 직접적으로
둘이 보자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이 끌어 주시는게 좋아요 둘이 볼까? 하면서 끌어 주셔야
짝녀(썸녀)분 또한 흔쾌히 오케이 할게 분명하고요 그리고 화이트데이 직전에 만날 명분이 생겼으니
이 또한 얼마나 좋은가 라고 말씀을 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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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우선 13일에 다른 친구와 함께 놀자는 그 여자분의 제안에 수락을 하면서, 14일은 뭐하냐고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혹시 14일은 뭐해? 그 날도 볼래? 요즘 개봉한 영화 재밌다던데 같이 보러 갈래?’ 하고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이게 참 마음처럼 안풀릴때가 있긴하죠 근데 제 생각에는 그 여자분이 아예 마음이 없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셋이서 보는 약속이 잡혔다고해도 그날 분위기봐서 자연스럽게 화이트데이 이야기를 꺼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네요 아니면 13일에 재밌게 놀고나서 헤어질때나 다음날에 14일은 우리 둘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고 넌지시 던져보는건 어떨까요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천천히 다가가보세요.
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짝녀라는 분도 어색한 분위기 보다는 일년전 그때의 좋았던 기억이 있고 그때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재연하고자 얘기한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남자분은 짝녀분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입장에서 불렀다는 건 그 남자분은 별개라 생각하고 부른 거 같아요. 긍정적입니다. 축하해요~
제 생각에는 지금 상황은 오히려 기회가 더 좋아진 것일 수 있습니다.
13일 술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분위기 좋게 보내고, 둘만의 시간은 따로 제안하는 게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 “13일도 좋지만, 화이트데이에 둘이 따로 밥 먹자”라고 가볍게 말해보세요. 그 친구가 먼저 약속을 잡은 만큼 호감 신호일 가능성도 있으니, 너무 망설이지 말고 확실히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