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으셨군요. 치료 과정에서 싫으시겠지만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테이핑은 보통 48-72시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3일 정도 그대로 유지하시는 게 좋겠네요. 테이핑을 통해 발목 관절을 압박하고 고정함으로써 인대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테이핑 유지 중에는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테이프가 젖으면 압박력이 떨어지고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거든요. 샤워 시에는 비닐랩 등으로 감싸주는 게 좋습니다.
발목보호밴드는 테이핑과 달리 장기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보행 시나 운동 시에 발목 관절을 보호하고 재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죠. 의사 선생님 지시에 따라 착용 기간을 결정하시되, 통상 2-4주 정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취침 시에는 발목보호밴드를 착용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24시간 계속 착용하면 피부 자극이나 혈액순환 저하가 생길 수 있어요. 잠 잘 때는 풀어주시고, 낮에 활동할 때 다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