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건망증은 치매로 연결되는 건가요?
예전에는 과거의 대부분을 기억해낸다해도 부족함 없이 기억력이 좋았는데요.
55세 넘어 가니 자꾸 깜빡 깜빡 하는데요.
이런상태가 계속된다면 치매로 연결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어린보석새67입니다.
잦은 건망증이 치매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망증은 기억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장애 중 하나로, 뇌 손상은 따로 없습니다. 치매는 뇌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뇌에 특정 단백질이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실제로 손상되어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입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기억을 떠올리는지’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치매라면 일 자체에 대한 기억을 못 합니다. 건망증이라면 생각을 더듬어보면서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졸업식 때 어머니가 왜 못 왔는지 기억하나요?'라고 물었을 때 건망증이라면 '안 왔던 것 같은데, 이유는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하지만, 치매라면 졸업식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치매는 기억력 감퇴와 함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큽니다. 성격이 변하고,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 등이 함께 저하됩니다. 반면 건망증은 이런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1. 60세 이하면서 치매 가족력이 없다면 건망증 증세를 보여도 치매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건망증과 치매 사이에는 '경도인지장애’가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기억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이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부족하지 않을 때 진단됩니다. 아직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증상으로는 숫자 관련된 일에 실수가 생기거나, 취미활동을 전처럼 잘하지 못하거나,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빨리 생각이 나지 않거나, 내용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되어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능력도 떨어지는 것을 느끼거나, 주기적으로 해온 일을 깜빡 잊거나, 운전 중 실수가 잦아지고, 대중교통을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등이 있습니다.
건망증이 평소에 잦더라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 어떤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 단어나 사람이 기억 안날 때 옆에서 힌트를 줘서 알았다면 기억력 감퇴로 인한 건망증이지만 전혀 모른다면 치매로 보셔야 합니다. 기억장애가 수개월을 두고 갈수록 심해지거나 판단력의 저하가 동반된다면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가진단에 따라 증상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재빠른반딧불251입니다.
잦은 건망증이 꼭 치매로 연결되는 건 아니다
건망증은 다양한 원인과 정도가 있을 수 있고
나이, 스트레스, 수면 부족, 식사 부족, 운동 부족,
정신적인 건강 문제, 불안, 우울, 약물 부작용
등이 해당합니다
그러나 잦은 건망증이나 기억력의 감소는
치매의 조기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으며
치매는 진행성인 신경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 사고능력, 일상 기능 등이 점차 악화되며
만약 건망증이 치매의 조기 증상 중 하나로
의심되는 경우, 의사 상담 및 진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