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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신랑집, 즉 신부의 가족이 있는 집에서 열렸습니다. 이를 "신혼집회(新婚集會)" 또는 "임치(臨治)"라고 부릅니다.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오전에 열렸으며, 예식이 끝난 후에는 신부와 신랑은 신랑집에 함께 살게 됩니다. 결혼식에는 주례, 예식, 교배, 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주례는 결혼식의 중심이 되는 의식으로,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장에 입장할 때, 호칭과 인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식에서는 신부와 신랑이 약혼을 나타내는 의식을 거쳤으며, 교배는 신부와 신랑이 서로 고개를 숙여 서로의 머리를 맞대는 의식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사가 있었는데, 이는 신랑집에서 신부와 신랑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가족, 친척, 지인들과의 인사와 결혼 축하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결혼식은 가족 중심의 소규모인 만큼, 현재와는 달리 큰 규모의 결혼식이나 호화로운 의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부와 신랑이 입는 전통복식인 한복은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