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어린이집 혼합반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남아 1월생 5세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현 어린이집은 6세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인지나 언어는 빠른편입니다~
다만, 기질이 낯도 가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위험회피성향에 또래랑 아직 어울리질
않아요~ 그래서 유치원보다 인원이 적은 기존 어린이집에서 5세반을 보내야겠다 생각해서 시설이 더 좋고 지역에서 유명한 유치원에 추첨이 되었지만 깊은 고민 끝에.. 기존 담임선생님이 그대로 올라가시고 아이가 익숙한 곳에서 차차 또래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재원하기로 하고 유치원을 포기했어요~
두달 전 어린이집에 5세 진급 문제로 원장선생님과도
전화상담 하였고 방문도 했습니다..
혹, 혼합반 가능성은 없냐고 하니 없다고 호언장담했어요.
그런데 내일이 오티인데 갑자기 저녁에 전화와서는
6세반에 재원생들이 부족하여 반을 없애려고 했는데
3명이 남겠다고 해서 마음이 약해져 5,6세 혼합반으로
하게 되었다며 통보하시네요...어떻게 내쫓냐며..
솔직히 혼합반 하는건 돈벌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화가났고 대뜸 이렇게 동의도 없이 하는게맞나요?
활동도 다르고 발달차이도 있고 낮잠유무도 차이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유치원 포기안했죠.. 너무 화나네요ㅠ
내년에도 혼합반이 될지, 6세반이 사라질지도 모르고
유치원도 붙을지도 모르고 미리 갈걸 그랬어요 정말 ㅠ
6세 아이들이 남아다 보니 아이가 정적이고 차분해서
안그래도 위험회피성향이라 활동정이고 과격한 친구들을
안좋아합니다. 치이거나 위축될까봐 싫고, 발달 차이도
나니 싫네요 ㅠㅠㅠㅠ 갑자기 혼합반을 한다고 전날 말해주는 것도 어이없고.. 혼합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담임1/5세 12명/6세 3명/으로 한반입니다
안녕하세요. 송신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갑작스럽게 혼합반 통보를 받아서 걱정이 되겠습니다.
만4세가 3명이고 아이가 현재 만3세라고 한다면 오히려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아아의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는 혼합반으로 구성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만3세의 숫자가 더 많다면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하는 것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아이와 잘 의논해서 기관이동을 하지 아니면 현 기관에 재원을 할지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혼합반에 대한 걱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결정 통보로 인한 실망감과 혼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혼합반 운영은 상황에 따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고려하여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나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경험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5세 아이가 6세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이 많은 아이들이 리더 역할을 하며 책임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은 더 나이 많은 아이들을 통해 모방 학습을 하기도 하므로, 다양한 연령대와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5세와 6세 아이들 간에는 발달적 차이와 활동 차이가 있으며, 낮잠 시간 등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특히 아이가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고 활발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더 나이 많은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불편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더구나, 혼합반 결정이 갑작스럽게 통보된 점은 부모로서 충분히 불만스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교육 환경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고려 없이 결정된 것은 신뢰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몇 가지 선택지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원장님과 다시 한번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혼합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보세요. 아이가 혼합반에서 어떻게 지원을 받을 것인지, 발달 차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어떤 대처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유치원을 다시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올해는 놓쳤더라도 내년이나 다른 기회를 찾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혼합반에 그대로 남기기로 결정할 경우, 아이의 적응을 돕기 위해 어떤 지원과 프로그램이 제공될지 세심하게 챙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찾고, 그 환경에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부모와 원장의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필수적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육아하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6세가 3명
5세가 12명 이라면 5세 위주의 수업이 될듯합니다.
어릴때는 1년 빠른게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나서
6세와 같이 어울리면 여러가지로 장점이 있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석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혼합반을하는데 굳이동이가필요하진않아요
돈벌이로하였을 가능성이크며
인지가언어가빠르면
어린이집보다유치원의 환경에서 적응을훨잘할수있답니다.
커리큘럼이나학습자체가다르며
또래관계역시정형화된곳에서 아이가더안정감을 느낄수있답니다.
또한 6세라면
과격함이나활동에있어서도 주도적이여서 치이거나 소극적인가능성도없지않을듯하네요
선택을돌릴수있는게최선일수있으나
그러지못하니안타까울다름이네요.
그나마기존어린이집 선생님도안바뀌고 또래들도 오래봤으니
안정감측면에좋을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혼합반이 꼭나쁜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동생을 경험할수있고
동생을 통해서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허나 언어나 발달이 빠르다면 이러한 혼합반의 수업형태나 놀이등이 아이에게 있어서는 흥미가 적을수도 있습니다.
발달이 빠른데 친구과 잘적응하지 못하는경우
아이가 오히려 발달이 빨라서 또래혹은 낮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발생한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혼합반 이라고 해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정원이 부족해서 혼합반을 할 수도 있고, 생일이 조금 느린 6세와 생일이 빠른 5세와 혼합을 하여 반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고, 6세 이지만 수준이 5세와 비슷하다면 5세 반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수준과 발달이 조금 월등하다 라고 생각 되신다면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아이의 발달사항과 수준을 정확히 고려하고 심사숙고 하시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린이집 분위기나 혼합반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죠.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혼합반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6세 아이들이 배려하며 잘 어울릴 수도 있고 한달 많다고 형,누나,오빠 노릇 하려는 경우도 있어요.
일단 부모님이 걱정하고 불안하고 회가 나면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이 있어요.
다른 대안이 없다면 우선 다녀보시고 부정적인 관점 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기존 어린이집 보내는것이 좋을듯 해요.
그리고 기존 어린이집 다니면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을 알아봐서 접수 해놓는것도 방법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