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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가마우지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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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중에 샤워실의 바보라는 말의 의미?

경제와 관련된 용어중에 "샤워실의 바보"라는

말이 있던데 정확히 어떤 뜻인가요?

시장보다 미리 준비하면(선진입) 좋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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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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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한오리233
    시크한오리233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장보다 먼저 진입하면 당연히 좋은 것이라고 볼숭 있지만 아무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상할수는 없고 일반인들은 장기 투자가 불가능한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샤워실의 바보(Fool in the shower room)는 샤워실에서 물을 틀 때 따뜻한 물이 빨리 나오도록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렸다가 너무 뜨거우면 깜짝 놀라 재빠르게 찬물 쪽으로 돌리고, 반대로 찬물에 세게 나오면 따뜻한 물로 얼른 수도꼭지를 돌리는 것처럼 정부의 성급한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0819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샤워실의 바보는 정부의 섣부른 경제 개입은 경기 변동을 더 크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정부의 시장경제개입을 비판하는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샤워실에서 갑자기 물을 틀면 차가운 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샤워실의 바보는 수도꼭지를 더운 물 쪽으로 돌려버리고, 뜨거운 물이 나오게 됩니다. 샤워실의 바보는 깜짝 놀라 수도꼭지를 찬 물 쪽으로 돌리게 되고, 다시 빙하수가 나오게 되며 아러한 과정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샤워실의 바보는 섣부르게 개입하는 정부를, 수도꼭지는 정책을, 물의 온도는 경기의 등락을 의미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샤워실의 바보라는 단어는 샤워실에서 적정 온도를 맞추기까지는 뜨거운물의 온도를 천천히 확인하면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다소 소심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한 사람은 물 온도를 빨리 맞추려고 더운물이나 또는 차가운물의 손잡이를 끝까지 돌려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결국 뜨거운물에 데이거나 혹은 차가운물에 놀라서 샤워실을 뛰쳐나오게 되는데 이런 사람을 '샤워실의 바보'라고 합니다.

    이를 경제에 대입하게 되면 경기가 과열되거나 혹은 경기침체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 정부는 이러한 경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움직이는데 조심스럽게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고 이를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변덕스럽게 개입하는 경우에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샤워실의 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적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한 말입니다.

    정부의 섣부른 경제개입과 정책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한 것입니다.

    처음 샤워할 때 찬물이 나와 급히 뜨거운 물을 틀게 되면 너무 뜨거워 다시 찬물로 바꾸는 것에 빗댔습니다.

    샤워실 바보는 많은 국가의 경제정책에서 발견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70년대 미국경제입니다. 당시 미국은 10%의 고물가를 겪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통화, 재정정책은 오히려 반대로 갔습니다. 1974년 13%였던 연방금리를 1975년 5%까지 떨어뜨렸습니다. 미국경제는 고물가의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1980년대 초반은 정책기조를 바꿨습니다. 1979년 미국 FRB 의장으로 취임한 폴 볼커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단기(?)에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렸습니다. 물가는 잡혔지만 1982년 글로벌 경기침체(recession) 단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