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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ophilus 인플루엔자 관련 문의드립니다

나이
39
성별
여성

안녕하세요.

Haemophilus균으로 인한 기관지염과 감기 증상 있었고, 3일 항생제 복용 후 재검사 결과 Haemophilus균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초진시 항생제를 5일치 처방해주셨는데 3일치 먹은 시점에서 재검했더니 음성이 나온건데요. 폐 엑스레이도 깨끗하고 감기 증상도 다 나았습니다.

남은 이틀치의 항생제는 더 안먹어도 되겠지요? 이틀치 마저 안먹었다고해서 균이 다시 살아나거나 할 수도 있나요?

재검 결과는 문자로 통보 받았고 오늘 선생님 휴무시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 Haemophilus균도 한번 앓고나면 면역이 생기나요? 당분간 저는 이 균에 면역이 있는건가요?

3) 처음 폐렴원인균 검사할땐 침 뱉는 가래검사로 했었고, 재검은 타병원에서 면봉으로 코와 입 안을 긁어내는 검사(코로나 검사와 동일)로 했습니다.

검사 방식이 달라도 결과의 신뢰도는 둘다 높나요?

4) Haemophilus균과 그로 인한 기관지염을 앓는 동안 타인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해서, 그동안 마스크 쓰고 식사도 혼자 했습니다.

재검 결과 음성 나오고 폐 엑스레이도 깨끗하고 감기 증상도 사라진 지금부턴 마스크 안쓰고 식사도 같이해도 되나요?

참고로 부모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면역력이 높지 않으십니다.

5)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는 사람 몸에서 나와 공기 중이나 사물에 묻어있을땐 몇시간 후면 자연소멸 된다고해서, 코로나에 걸렸을땐 아픈동안 제가 사용했던 침구류나 각종 물건들을 따로 세탁하거나 소독하지않고 그대로 사용했었습니다.

Haemophilus균도 마찬가지로 자연소멸되나요? 아픈동안 기침을 많이 했는데 따로 세탁이나 소독 안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길었는데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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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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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1) 처방된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재검에서도 균이 음성이며, 감염 당시 증상이 경증이었고 폐렴이 없었다면 2일 분 복용을 중단하여도 재활성화 가능성은 낮습니다. 단 당뇨나 만성폐질환, 면역저하 등이 있다면 복용 완료를 권합니다.

    2) 해모필러스 균에 일시적 면역이 생길 수 있지만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비피막형의 경우 감염 이후에도 재감염이 흔합니다. 또 백신의 경우에도 해모필러스 B형에만 면역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감염 이후 당분간은 면역이 있을 수 있으나 재감염 가능성은 있습니다.

    3) 가래 검사는 하기도 감염에 정확한 검사이고 면봉 검사는 상기도 점막 중심이라 민감도는 낮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증상이 호전되었고 영상이 깨끗하며 면봉검사 음성이었다면 임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판단해도 좋습니다.

    4) 해모필러스 균은 증상이 있을 때 전염성이 강합니다. 현재 증상이 없고 검사상 음성, 엑스레이상 정상이라면 마스크 없이 생활해도 전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이나 부모님 면역력이 낮으시므로 2-3일 정도는 조심하고 일상 복귀를 권해드립니다.

    5) 해모필러스균은 공기 중 또는 표면에서 몇 시간 내 생존력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습한 표면에서도 24시간 이상 생존이 어렵고 대부분은 건조된 환경에서 1-2시간 내 비활성화됩니다. 따라서 물건은 따로 소독하지 않아도 되지만 불편하다면 일반적인 세탁으로 충분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Haemophilus균으로 인한 기관지염에서 3일간 항생제를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고, 재검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감염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항생제는 처방된 기간만큼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 있는 균까지 완전히 제거해 재발이나 내성균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에요. 확실한 것은 주치의와의 상담이지만, 오늘은 휴무시라면 내일 병원에 문의하셔서 복용 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aemophilus influenzae는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감염 후 일시적인 면역은 생길 수 있지만, 바이러스처럼 강력하고 장기적인 면역이 생기진 않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다른 조건이 맞으면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검사 방식의 경우, 가래검사가 기도나 폐 상태를 좀 더 직접 반영하는 반면, 면봉검사는 상기도(코, 인후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검사 부위에 따라 민감도나 정확도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그러나 감염이 전신적으로 해소됐다면, 두 검사 모두 음성이 나올 수 있으며 큰 차이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또한 재검 결과 음성이고 증상도 사라진 지금은 전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다만 부모님이 면역력이 약하시다면, 최소 하루 이틀은 마스크를 더 쓰고, 자주 손 씻는 등의 예방조치는 여전히 신중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Haemophilus균은 바이러스처럼 공기 중에 오래 살아있는 균은 아니고, 기침으로 오염된 침구나 물건 위에서도 대개 수 시간 내 자연 소멸되며, 일반 세탁으로 충분히 제거됩니다. 따라서 특별한 소독 없이 평소대로 세탁하셔도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항생제를 3일 동안 복용하고 나서 Haemophilus균 음성 판정을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전체 처방된 항생제 5일치 중 3일치만 복용한 상태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남은 항생제를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남아있는 균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Haemophilus균에 대한 면역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면, 균을 앓고 난 후 면역이 생길 수는 있지만, 이 면역이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사 방식에 따른 신뢰도 문제는, 일반적으로 가래 검사와 면봉 검사는 모두 신뢰도가 높은 검사이기 때문에 두 검사 모두 믿을 수 있습니다.

    재검 결과 음성이고, 증상도 모두 호전되셨으니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식사해도 되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면역력이 낮으시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Haemophilus균은 바이러스와 다르게 세균이기 때문에, 공기 중이나 사물에 묻어 자연 소멸되는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픈 동안 사용한 물건이나 침구류는 세탁하거나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침을 많이 하셨다면,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아마 폐렴 PCR을 통해 H. influenzae가 확인되었던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감기증상이 H.influenzae 에 의함이었는지, 일반 단순 감기바이러스인지는 임상적 평가에 따라 상이할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순 상재균이기에, pcr에서 양성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증상 호전이 있더라도, 항생제 복용은 처방받은 날까지는 복용하는 것이, 내성균을 막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한번 걸렸다고 하여, 두번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주기적 침구류 세탁을 하신다면, 굳이 또 해야할까 싶긴 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