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의 통화스와프는 왜 하는건가요?
이번에 중국하고 아르헨티나가 1300억위안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진했했다고
기사를 보았는데 왜 통화스와프를 하는 건가요?
그냥 아르헨티나 화폐를 위안으로 바꾸면 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와프(통화스왑)는 '통화'라는 기초자산을 '바꾸다, 교환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 '스왑' 계약이라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을 말하느넫, 국가간의 통화스왑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는 가장 큰 목적은 안정적인 상대국의 통화를 이용해 자국 통화의 가치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다만 자국화폐가치 하락 방지 및 환율안정을 위한 목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국 간에는 어느 한쪽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상대국이 외화를 즉각 융통해줌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환시세의 안정을 꾀할 수 있습니다. 변제할 때는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을 적용함으로써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차입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으며, 장부외거래의 성격을 지녀 금융기관으로서는 자본 및 부채 비율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IMF로부터 돈을 빌릴 경우에는 통제와 간섭이 따라 경제주권과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지만, 통화스왑은 이를 피해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 국내은행에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자금경색 우려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고 외환시장의 달러화 경색도 점진적으로 완화돼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자금시장 및 외환시장 불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통화스왑을 통해 향후 주식시장의 안정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양국가 통화 스와프는 주로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가 강한 국가 통화를 일정 환율로 자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게끔 계약을 체결합니다. 한국의 경우 과거 한미 통화 스와프를 통해서 환율 안정화를 추구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자주 부도가 나는 국가이고 근래 좌파 경향의 정부가 들어서며 미국 보다는 중국 쪽으로 선회한 듯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위안화도 기축통화가 아닌 마당에 어느 정도 양국의 통화 스와프가 실효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와프는 통화를 교환한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속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의미합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협약을 맺은 국가의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는데 1차적 목적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외화가 충분히 있어야 다른 국가의 금융자산이나 실물 자산, 원자재, 석유 등을 거래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각 나라들이 서로의 통화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그 대책으로 통화 스와프가 거론되는 것입니다.
국가에 외화가 부족할 때 다른 국가의 외화를 즉각적으로 유입해서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화폐를 위안으로 바꿀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바꿀 필요가 없거나 나중에 필요로 할 때를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환이라는 것은 수출을 통해서 벌어온 뒤 외환보유고에 보관을 한다거나, 필요할 때 외환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자국통화를 팔고, 외환을 사와야만 합니다. 하지만 외환이라는 것이 항상 원하는 만큰 충분히 공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통화스왑 협정을 맺어져, 필요할 때 언제든 바꿀 수 있도록 하여, 외환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사전에 대비하는 것 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연간기준으로 중국과 80억달러 규모의 무역을 하는데, 이때 통화스와프를 활용하여 위안화로 결제하여,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달러에 대한 환율 방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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