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어머니가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엄마가 정말 힘들게 저를 키우셨는데 제가 오늘 얘기를 해보니까 속에서는 엄청 힘들어 하셨더라고요.그게 쌓이고 쌓여 이렇게 된 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옛날에는 사소해걸로도 행복했는데 요즘은 어떤걸 봐도 감흥이 없고 별로라고...또 뭘 해도 다 귀찮고 새로운걸 시작하기가 겁난다고요.. 전에는 좋아하던거도 다 싫고 그렇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너무 죄송하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예민하신 성격인데다 폐경까지 겹치면서 점점 우울해지고 날카로워지시는 것 같아요.
상담같은걸 하면 도움이 되나요?? 집에서 제가 도와드릴건 없을까요?? 제가 새로운 걸 시도해볼 수 있게 취미같은 것도 만들어서 같이 해보려고 하는데 새로운걸 하기 귀찮아하시고 싫어하는데 제가 옆에서 이렇게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또 의욕이 날 수 있게 나중에는 뭐도해보고 뭐도하고 여행도 다니고 이렇게 하자. 이렇게 말하면 귀찮다고 알아서 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이런건 희망고문 밖에 안될까요?? 제가 옆에서 어떻게 도움을 드리면 좋을까요?? 전처럼 돌아올 수 있도록 돕고싶어요...엄마가 가장 힘들어 하실 것 같아서요.. 이렇게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행복하게 ㅎ드릴려고 했는데..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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