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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성큼걷는펭귄836
성큼성큼걷는펭귄83622.11.09

우울증 앓고 계신 어머니 안 모시고 살로 싶습니다

홀로 사시던 어머니는 자살기도를 하시고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어서 집으로 모신지 1년....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너무나 지치고 힘이듭니다

식사때마다 그 우울한 표정을 마주하고 어머니 입을통해 쏟아지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말을 듣다보니 저도 우울증이 온 거같습니다

와이프에게도 면목이 없고 아이들도 할머니를 이상한 사람으로 느끼는게 눈에 보이네요...

출근하면 퇴근만 기다렸는데 요새는 집에 들어가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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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상냥한애벌래224입니다.

    우울증이라면 병원 치료는 받아보셨나요? 가족 중에우울증 환자가 있으면 모든 가족이 힘들고 우울해집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것만으로 치료나 회복이 안된다면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도 받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힘들테니까요.


  • 안녕하세요. 모든걸 답변하겠어입니다.

    일단은 작성자분 너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시고 어머니에게 예전에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도록 행동해보세요. 우울증은 혼자 이겨내기 힘들어요 그러니 옆에서 계속 위로해주시고 함께 있어주세요. 그래도 어머니잖아요 힘들겠지만 함께 살아가는게 좋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