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칠면조 사면 행사는 왜 하는 건가요?
미국 백악관에서 칠면조 사면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행사를 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 행사의 유래도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칠면조 사면식은 1947년 트루먼 대통령 시절부터 농부들이 백악관에 증정하던 칠면조를 몇몇의 대통령들이 먹지 않고 살려준 것에 유래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칠면조 사면 행사는 미국의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1947년 해리 트루먼 당시 대통령이 칠면조협회에서 칠면조를 선물로 받은 데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대통령이 칠면조를 받은 뒤 어린이농장에 풀어주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매년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한 마리를 특별 사면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칠면조 사면식은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대통령이 1989년 백악관 공식 연례행사로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620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백인들의 조상인 청교도인들이 영국에서부터 종교적 자유를 위해 미 대륙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정착 초기에는 굶주림과 병 추위 각종 동물의 습격 등으로 많은 인원이 죽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첫 수확을 거둘 수 있었고 감격에 겨워 이것이 신의 은총이라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시작이었습니다. 1947년부터 칠면조 증정식이 있었으나 1989년부터 칠면조를 사면 방생하자는 규칙을 아버지 부시대통령이 만들어서 이후 대통령들은 증정식과 함께 사면식이 동시에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칠면조 사면식은 1947년 트루먼 대통령 시절부터 계속돼 온 추수감사절의 전통인데요.
모든 대통령이 추수 감사절이 칠면조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사면을 외친 다고 합니다.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에서 이름을 딴 자유 (Liberty)와 종 (Bell)이라고 명명하면서 도살을 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몇몇 미국 대통령들이 자신에게 증정된 칠면조를 추수감사절에 먹지 않고 살려 주곤 했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진상된 칠면조를 먹지 않고 유머러스한 사인과 더불어 살려주었고, 리처드 닉슨도 칠면조를 살려주곤 했습니다.
이렇듯 증정된 칠면조를 방생(용서)'하는 행위를 단지 개인 차원의 미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국민들 앞에 행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었습니다. 레이건은 1982년과 1987년 등에 칠면조를 먹지 않겠다고 공표하며 동물원으로 보냈고 물론 레이건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서 살려주었지만 늘 살려준 건 아니고 칠면조를 잡아먹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서 칠면조를 살려주는 모습이 대단히 화기애애하고 좋아 보였는데다가, '동물 권리 운동가들'의 육식 반대 시위도 있어서 아예 증정 받은 칠면조를 살려주는 국가적인 의식으로 치르자면서 제도로 지정한 대통령이 있으니, 그는 조지 H.W. 부시입니다.
조지 H.W. 부시는 1989년 취임 첫해부터 영구적인 관례로서 ‘칠면조 증정식’ 행사의 한 부분으로서 ‘칠면조 사면식’을 행할 것을 정했다. 이후로 칠면조 사면식이 미국 대통령의 연례 행사가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도 칠면조 사면식을 치루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