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아데노신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고 둘이 붙게 되면 뇌에서 사람이 졸음이 오게합니다.
사람이 에너지를 소모하면 잠으로 에너지를 다시 생산해 보충할 수 있게 하는 장치 같은겁니다.
그런데 카페인의 구조는 아데노신과 굉장히 유사하게 생겨서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붙게 되면
졸을음 유발하는 아데노신과 아데노신 수용체의 결합이 없어져 잠이 안오게 되는 원리이죠.
카페인이 대신 아데노신 수용체와 붙게 되면
놀고있는 아데노신과 결합하기 위해 새로운 아데노신 수용체를 생성하게됩니다.
때문에 카페인 섭취양이나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데노신 수용체의 갯수가 많아지게 되고 카페인이 체내에 들어가도 효과가 적어지거나 없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카페인의 효과가 없는 사람은 아데노신 수용체가 많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현상을 흔히 카페인 내성이라고 부릅니다.
때문에 커피를 매일섭취하거나 점점 양을 늘리면 안되고 적어도 달에 일주일 정도는 커피를 아예안마시는 등 예방하시면 좋습니다.